고려의 대표적인 유물 고려청자

2014-12-27

청자하면 고려청자를 떠올릴 만큼 고려청자는 고려의 대표적인 생산품이다.
세계 곳곳에서 당시 고려청자를 수입해 사용했던 흔적들도 발견되고 있다. 고려청자에 얽힌 얘기들을 국민대 국사학과 박종기 교수와 나눈다.

중국에서 청자 기술 도입

청자의 기술 핵심은 섭씨 1200도 이상에서 구워내는 것인데 온도를 그 정도로 높게 올리는 것이 기술이었다.
중국은 800년대 즉 9세기경에 청자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신라 말기 진골 사이의 권력 투쟁으로 지방 통제력이 약화됐을 시기 도자기 만드는 기술이 중국으로부터 들어왔다.

독자적인 고려청자 생산은 9세기 말 경 시작

중국의 청자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고려 특유의 청자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중국에서 들어온지 100년 정도 지난 9세기말에서 10세기 초 경으로 보인다. 송나라의 사신이 기록한 ‘고려도경’에는 고려청자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솜씨와 색이 독특하고 매우 우수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상감청자가 고려청자의 대표적

의종 즉위 시기인 1140년대에 선보인 상감청자는 청자 표면에 구름 , 학 등 다양한 모양을 새기고 바탕에 흰색 혹은 붉은색을 넣어 구운 것으로 기와를 만드는데 사용되기도 했다.
상감청자는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최고의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았다.

고려청자에 대한 세계적 관심

작년에는 남송의 수도였던 중국의 항저우에서 ‘고려청자에 대한 국제학술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고려청자를 연구하는 해외 학자들 수도 수십명에 달할 만큼 관심이 높다. 고려청자는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도 그 흔적들이 발견되고 있다. 당시 국제 무역에서 고려청자가 많은 나라로 수출됐음을 증명하는 자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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