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이 낫지 않는 이유

2015-02-07

닥터U가 병을 진단하고 치료한지 어언 34년하고도 반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깨달은 사실은 대부분의 병이 일과적이거나 잘 낫는 병이라는 사실이지요. 그런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병들로 거의 평생을 고생합니다.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모든 병은 3요소로 구성됩니다. 첫째, 병의 원인, 둘째, 결과인 증상과 병, 셋째, 증상과 병에 대한 생각과 반응이지요. 원인이 먼저 있고 그 원인에 따라 결과인 증상과 병이 있고, 다시 이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반응하느냐가 순차적으로 발생합니다.

결과인 증상과 병은 내가 증상을 느끼거나, 검사결과가 나타나든가, 의사가 병이 있다고 진단하거나, 스스로 어떤 병이라고 자가진단을 하는 것 등을 말합니다. 생각과 반응은 증상과 병에 대해 놀라거나, 불안해하거나, 왜 나만 걸렸는지 억울해 하는 것 등이지요.

병이 낫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결과인 증상과 병만 치료하고 원인을 치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소화가 안된다고 하면 소화제, 혈압이 높다 하면 혈압강하제, 혈당이 높다 하면 혈당강하제, 머리가 아프다 하면 두통약, 변비가 있다 하면 변비약 등이지요. 대부분의 약은 원인은 그대로 두고 결과인 증상과 병만 치료합니다.

둘째 이유는 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입니다. 처음부터 못 고치는 병으로 믿거나, 약을 먹어야만 고친다 라고 믿거나, 아니면, 치료를 빨리 해야만 한다고 믿는 것이지요. 이러한 인식은 결과치료 중심의 서양의학에 의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고혈압, 당뇨병, 콜레스테롤, 조울증, 감기, 변비 등이지요.

셋째 이유는 뇌에 생긴 질병회로입니다. 질병회로란 증상과 병에 대한 내 생각과 반응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특히, 병에 대해서 놀라거나 불안해 할 때, 그리고 병에 대해서 연구를 할 때 더 잘 만들어지지요. 이를 증상과 병의 문제시라고 합니다. 문제시하면 할수록 질병회로는 강화되어, 처음 원인과는 관계 없이 그 자체가 다시 증상과 병을 일으키는 악순환을 하게 만듭니다.

넷째 이유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데, 그것은 질병으로의 회피입니다. 증상과 병은 내삶의 한 부분에 불과하지요. 삶이란 공부하고, 일하고, 관계하고, 밥 먹고, 수다 떨고, 놀고, 운동하고 등을 포함합니다. 이 중 공부, 일, 관계 등이 힘들고 벅찬데, 그 책임을 회피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책임을 면할 수 있는 방법이 다름 아닌 병입니다. 병이 있으면 책임을 면제를 받을 수도 있고, 잘못을 해도 용서가 되기 때문이지요. 질병으로의 회피는 셋째 이유인 질병회로를 만드는데도 기여를 합니다.

이렇게 병이 낫지 않는 이유가 명확해지면, 병을 낫게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첫째, 결과인 증상을 개선하는 것보다는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입니다. 둘째, 증상과 병은 나을 것이고, 또한 낫게 하겠다고 믿는 것입니다. 셋째, 이미 생성된 질병회로를 맞닥뜨려서 깨기를 하는 것입니다 넷째, 더 이상 병치레를 하지 않고, 내삶 쉽게 하기와 즐기기를 하는 것입니다.

결국, 병을 평생 가지고 사느냐, 낫게 하고 신나게 사느냐는 언제나 내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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