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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대표단, 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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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4 10:29:31
북한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의 고위급 인사들이 인천 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을 위해 4일 오전 9시 52분 인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통일부는 오전 9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북한 대표단의 인천 폐막식 참석 소식을 밝혔습니다.
북측 인사들은 북한 선수들을 격려한 뒤, 우리 측 고위급 인사들과 오찬 회담을 갖습니다.
오찬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참석합니다.
북측 인사들은 9시 폐회식에 참석한 뒤 10시에 항공편으로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북측이 3일 오전 방문 계획을 우리 측에 통지하고, 우리 측이 동의해 이뤄지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북한 측의 전격적인 폐회식 방문에 대해 남북 관계 개선의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도 황병서 총정치국장 일행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4일 오전 9시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했다면서 최룡해 당 중앙위원회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가 동행했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