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WORLD Radio
북핵 관련기사
북핵일지
북핵 시설지역
미사일 능력
장거리 로켓 발사
Untitled Document
   
"북, 케네스 배 영사 면담 요청에 넉 달째 무반응"
2014-07-24 Updated.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의 영사 면담이 북한 당국의 비협조로 4개월 가까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 VOA가 24일 보도했습니다.

VOA는 스웨덴 대사관이 정기적인 영사 접근을 요청했지만, 북한 당국은 3개월이 넘도록 이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웨덴 대사관 측이 배 씨를 마지막으로 면담한 것은 지난 4월 18입니다.

대사관 측은 지난해 4월과 5월 최소 2주에 한번 씩 배 씨를 면담했고 이후 정기적인 면담을 진행돼 이번 공백 기간은 이례적입니다.

VOA는 배 씨의 어머니 배명희 씨가 북측이 아들의 건강 등 신변에 대한 질문을 답을 하지 않고 아들로부터 편지도 오지 않아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서 북한 내 보유원을 지원했던 배 씨는 지난 2012년 11월 방북했다고 억류된 후 지난해 4월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의 죄목으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북한은 지난 4월 방북했던 미국인 관광객 매튜 토드 밀러씨와 지난달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 씨를 적대행위 혐의 등의 이유로 출국 금지하는 등 현재 총 3명의 미국인을 억류하고 있습니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