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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북한 임원진 '스포츠 외교' 활발
2014-09-19 Updated.
 
인천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남한에 온 북한 체육 분야의 간부들이 외국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습니다.

조선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장수명 북한 체육성 부상은 18일 오후 대회 본부호텔에서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을 면담했습니다.

알사바 회장은 2011년 11월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권유하는 등 이번 대회가 회원국 모두가 참가하는 '퍼펙트대회'가 되도록 노력해왔습니다.

북한 당국도 알사바 회장에게 쿠웨이트와 북한의 친선 및 체육 교류를 강화한 공로로 친선훈장을 수여하는 등 우호적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장수명 부상은 알사바 회장을 만난 데 이어 저녁에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사격연맹 총회에도 참석했습니다.

또 북한 선수단의 최고위급 인사인 김영훈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겸 체육상은 이날 저녁 영종도의 한 호텔에서 김영수 대회 조직위원장이 주최한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대표단의 공식 연회에 참석했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개회식에 조선올림픽위원회 관계자 6명과 선수 및 임원 75명, 심판 7명, 기자 16명 등 북한 선수단 104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올림픽위원회의 김영훈 위원장과 손광호·장수명 부위원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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