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중앙위원회 39호실 실장으로 대외적으로는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직함으로 나타난다.

중앙당 39호실은 당의 외화벌이 전담기관으로 1976년 중앙당 재정경리부 소속 한 개 과(課)로 출발, 1988년 독립부서로 개편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화벌이사업의 중요한 품목은 금은, 토끼가죽, 송이 등이 포함돼 있고, 마약이 되는 양귀비도 다룬다는 설이 있다.

1982년 정무원 채취공업위원회 국장, 1988년 중앙당 39호실 부실장, 1991년 중앙당 재정경리부 부부, 1994년 중앙당 39호실 실장.

재정경리부 부부장 시절 대외무역상사인 대성종합상사 부사장 자격으로 일본을, 정무원 책임참사 직함으로 이탈리아를 각각 방문했다. 1994년에도 식품공장 플랜트 수입을 위한 대표단을 이끌고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맡고 있는 업무의 성격상 비공개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공식 석상에도 거의 등장하지 않으나 아주 드물게 김정일의 활동에 수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