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 예술가다"

Write : 2016-10-18 15:05:17 Update : 2016-10-18 16:36:19

문화계 인사들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 예술가다' 예술행동위원회는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화공연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요구사항을 담은 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예술행동위는 "현 정권이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문화예술인들을 통제ㆍ관리해온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만화 등 전방위에 걸쳐서 지원금은 물론이고 창작, 출판, 제작, 공연, 전시 등의 발목을 비틀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의 개최, 블랙리스트 작성·운용자의 처벌, 문화예술위원장의 사퇴 등을 요구했습니다.

예술행동위는 또 "다음달 예술검열 반대 제2차 만민공동회를 열고, 12월에는 정부의 예술검열에 저항하는 예술가와 예술작품을 소개하고 시상하는 '블랙리스트 예술가 시상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술행동위는 문화연대,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한국작가회의, 예술인소셜유니온 등 문화예술단체들이 이번 논란에 대처하기 위해 임시로 만든 조직입니다.

앞서 지난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교문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혹을 제기했으며, 이에 대해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그런 문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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