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천년 왕성 경주 월성 성벽서 국내 첫 인골 출토

Write : 2017-05-16 11:01:44 Update : 2017-05-16 14:50:33

신라 천년 왕성 경주 월성 성벽서 국내 첫 인골 출토

신라의 천년 왕성인 경주 월성 성벽에서 약 1천 500년 전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인골 2구가 나왔습니다.

성벽 유적에서 인골이 출토된 것은 국내 최초로, 제방을 쌓거나 건물을 지을 때 사람을 주춧돌 아래에 매장하면 무너지지 않는다는 인주 설화를 뒷받침 해주는 사례로 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 월성에서 지난해 3월 이후 진행된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5세기 전후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서쪽 성벽의 기초층에서 하늘을 향해 똑바로 누워 있는 인골 1구와 얼굴과 팔이 이 인골을 향해 있는 또 다른 인골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골의 얼굴 주변에서는 나무껍질이 부분적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인골은 결박이나 저항의 흔적이 없고 곧게 누운 점으로 미뤄 사망한 뒤에 묻힌 것으로 판단된다고 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경주 월성의 북쪽 해자에서는 흙으로 빚은 독특한 모양의 인형인 토우와 월성의 역사적 가치를 입증하는 목간도 나왔습니다.

월성 해자에서 새롭게 발굴된 목간은 모두 7점으로 그중 한 목간에서는 '병오년'이라는 글자가 확인됐는데, 시점은 법흥왕 13년(526) 혹은 진평왕 8년(586)으로 추정됩니다.

이외에도 월성 해자에서는 신라시대 유적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된 곰의 뼈, 산림청이 희귀식물로 지정한 가시연꽃의 씨앗, 손칼과 작은 톱 등으로 정교하게 만든 얼레빗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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