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조선 산수화 일본서 돌아왔다…"국내 최고 소상팔경도"

Write : 2017-11-13 09:57:25 Update : 2017-11-13 10:29:02

16세기 조선 산수화 일본서 돌아왔다…"국내 최고 소상팔경도"

16세기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시대 산수화 2점이 일본에서 돌아왔습니다.

작자 미상의 이 그림들은 국내 회화 중 가장 오래된 '소상팔경도'일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중국미술연구소는 일본의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조선 전기 소상팔경도 2점을 국내로 들여왔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그림은 가로·세로가 각각 약 30.5㎝ 크기다 중국에서 11세기부터 그려진 소상팔경도는 후난성 소수와 상강이 만나는 곳의 풍경을 산수화 기법이습니다.

한국과 중국 회화사 연구자인 이타쿠라 마사아키 일본 도쿄대 동양문화연구소 교수는 "2008∼2009년 일본 도치기현립미술관에 전시된 소상팔경도 두 점과 짝을 이루는 작품으로 보인다"며 "이 그림들은 각각 '조세쓰'(如雪)라는 서명이 있는 상자에 보관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림을 직접 살핀 홍선표 한국전통문화대 석좌교수는 "상당히 잘 그린 수작으로 보존상태도 뛰어나다"며 "조선 전기 소상팔경도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삼성미술관 리움 등에 있는데, 이 작품은 양식상 가장 오래된 팔경도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태호 명지대 초빙교수는 이 그림들이 소상팔경도 유형에 속하지만, 시의 내용이나 정서를 표현한 그림인 시의도일 가능성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중국미술연구소는 조선 후기 공예품 중 걸작으로 불리는 달항아리와 채색 행렬도인 동가반차도를 들여온 바 있으며, 나한도와 수월관음도 등 다양한 불교 문화재를 환수한 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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