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 관아' 통일신라 청동인장 출토

Write : 2017-12-05 10:22:52 Update : 2017-12-05 10:30:41

'석가모니 관아' 통일신라 청동인장 출토

지난해 9세기때 제작된 청동정병 2점이 나왔던 강원도 삼척시 흥전리 절터에서 통일신라시대 승단 조직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인장 2점이 출토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삼척시청과 대한불교조계종 불교문화재연구소가 발굴조사 중인 삼척 흥전리 절터에서 지난 8월 한 변의 길이가 5.1㎝인 정사각형 청동인장 2점을 찾아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두 인장은 4호 건물지에 나란히 묻혀 있었고, 인장 한 점은 청동으로 만든 인장함에 보관된 상태였습니다.

흥전리 사지에서 청동인장이 출토되면서 이름을 알 수 없는 이 절의 위세가 높았다는 사실이 또다시 규명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청동인장들은 끈을 매달 수 있도록 구멍이 뚫린 손잡이가 달렸고, 글자를 돋을새김한 점이 특징입니다.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청동인장 중 한 점에 새겨진 글자를 '범웅관아지인'으로 판독했습니다.

'범웅관아지인'은 석가모니 관아, 즉 승관의 도장이라는 의미입니다.

연구소측은 "오늘날과 비교하면 '범웅관아지인' 인장은 장관이나 청장의 인장이라고 할 수 있다"며 "'범응관아'라는 명문은 문헌과 금석문을 통틀어 처음 확인된 용어인데, 통일신라시대 승단 조직과 국가의 관계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사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인장은 경주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유물과 전체적인 형태, 손잡이 모양, 서체가 매우 유사하다"며 "인장함에 남아 있는 인주의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새로운 사실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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