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어린이집·유아학원 선행 영어수업 모두 금지"

Write : 2018-01-10 16:27:29 Update : 2018-01-10 17:01:44

"유치원·어린이집·유아학원 선행 영어수업 모두 금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33개 시민단체는 10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치원·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수업뿐 아니라 유아 대상 영어학원들의 선행교육도 금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유치원·어린이집만 규제하면 영어학원 이용 증가 등 사교육 풍선효과와 유아 영어 양극화로 국민 불만이 가중될 수 있다"면서 "유아 대상 영어학원의 선행프로그램 규제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의원들이 교육부에 유치원·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수업 금지를 연기하자는 의견을 전달한 것과 관련해 "교육부 흔들기"라고 비판하고 "정책을 흔들기보다 선행교육을 금지하는 법 개정으로 정책을 보완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최근 정부가 유치원·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수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코너에 올라온 '유치원 방과 후 영어수업 폐지 반대' 청원에는 10일 오전 현재 7,300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학부모들은 유치원·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수업 금지가 사교육 시장만 팽창시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또 현재 수업이 '놀이방식'으로 이뤄져 아이들도 좋아하는데 정부가 괜히 나선다는 비판도 제기합니다.

초등학교 1∼2학년 영어수업이 금지된 만큼 그보다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유치원·어린이집 영어수업도 마땅히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유아 영어교육은 학부모 기대만큼 효과가 없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사걱세와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4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유치원 원장·교사 387명 가운데 51.4%가 유아교육기관의 영어교육에 반대했습니다.

 반대 이유로는 '상급학교에서 배워도 충분하므로'(34.2%)가 가장 많았고 이어 '누리과정에 적합하지 않아서'(27.5%), '유아의 전인적 발달에 장애가 되기 때문에'(24.4%), '모국어 습득에 방해되기 때문에'(14.0%) 순이었습니다.

  • RSS
  • Facebook
  • Twitter
  • 인쇄
  • 목록
  • Top
prev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Internet Radio On-Air Window to KBS WORLD Radio Window to KOREA
청취자 만족도 조사 결과 -K
Let's Learn Korean (Mobile)
북한 인사이드
기타 서비스
RSS Service
  • RSS Service
  • KBS WORLD Radio 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 되고 있는 뉴스 및 방송 관련 컨텐츠를 쉽고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3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