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박세은 '최고 여성 무용수상' 수상…한국에선 네번째

Write : 2018-06-06 09:24:36 Update : 2018-06-06 20:05:16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 제1무용수로 활약 중인 박세은(29)이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의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받았습니다.

브누아 드 라 당스 조직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 여성무용수상 수상자로 박세은을 선정했습니다. 그는 조지 발란신의 안무작 '보석'(Jewels) 3부작 중 '다이아몬드' 주역 연기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박세은은 이날 시상식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우수한 동료들과 함께 이 자리에 있음에 크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브누아 드 라 당스'는 1991년 국제무용협회 러시아 본부가 발레의 개혁자 장 조르주 노베르(1727~1810)를 기리기 위해 시상하기 시작한 세계적 권위의 상으로, 매년 모스크바에서 한 해 동안 세계 정상급 단체가 공연한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 대상을 선정합니다.

박세은은 역대 네 번째 한국인 수상자로 발레리나 강수진(1999년), 김주원(2006년)과 발레리노 김기민(2016년)이 이 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박세은은 1669년 설립된 세계 최고(最古) 발레단인 파리오페라발레의 제1무용수(프르미에르 당쇠즈·premiere danseuse)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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