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총궐기' 당시 경찰 상황속보에 "백남기씨 물포에 맞아 부상"

Write : 2016-10-19 09:51:45 Update : 2016-10-19 10:36:47

'1차 총궐기' 당시 경찰 상황속보에 "백남기씨 물포에 맞아 부상"

고 백남기(69) 씨가 지난해 11월 14일 1차 민중 총궐기 집회에서 쓰러질 당시 경찰이 작성한 상황보고서에 백 씨가 '물포에 맞아 부상당했고, 이후 병원에 이송돼 뇌출혈로 치료 중'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인터넷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집회 당일 밤 11시 20분 쯤 전파된 상황속보 25보에 백 씨가 '오후 7시 10분경 서린 로터리(빌딩 앞 버스정류장)에서 물포에 맞아 부상. 구급차로 서울대병원으로 후송, 뇌출혈 증세로 산소호흡기 부착, 치료 중'이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상황속보는 대규모 집회 등에서 경찰관들이 현장 상황을 관련 부서와 상급자들에게 시간대별로 전파하기 위해 작성하는 문건입니다.

경찰은 앞서 지난 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당일 상황 속보 제출을 요구하자 '열람 후 파기'가 원칙이라며 문건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이후 법원에 소송자료로 낸 일부 속보를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국감장에 제출된 속보에는 백 씨가 쓰러진 시간대 분량이 빠져 있어 경찰이 민감한 부분을 은폐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 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문건을 최초 작성한 정보 부서에서는 속보를 열람한 후 파기했지만, 시위 대응과 관계된 다른 부서에서 소송 등에 대비해 보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감에 제출된 속보는 민사소송 서류에 포함된 것이고, 언론을 통해 공개된 상황속보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등 불법시위 가담자 형사사건에 제출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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