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검찰 수사팀·검찰국장 만찬 논란

Write : 2017-05-16 08:07:12 Update : 2017-05-16 09:33:05

'최순실 게이트' 검찰 수사팀·검찰국장 만찬 논란

최순실 게이트 수사 책임자였던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이 수사를 마무리한 직후인 지난달 21일, 저녁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담당한 검찰 특별수사본부 검사 6명과 검찰국 과장급 간부 2명이 동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안 국장은 특수본 검사들에게, 이 지검장은 검찰국 간부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습니다.

돈봉투에는 50만 원에서 100만 원 정도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날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을 재판에 넘긴지 나흘 뒤, 적절하지 못한 시점에 회동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해 7월에서 10월 사이 안 국장이 우 전 수석과 천 여 차례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조사 됐지만, 안 국장은 수사 대상에서 제외 돼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도 있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측은 "후배 격려 차원에서 모임을 한 것이고 안 국장은 내사 또는 조사 대상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법무부 측도 "수사비 지원 명목으로 예산 항목과 집행 규칙에 맞게 수사팀 검사에게 돈을 전달했고, 이 지검장이 검찰국 간부에게 지급한 돈은 바로 다음날 반환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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