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삼성 '국정개입' 의혹 축소"...삼성 "사실 아냐"

Write : 2017-05-18 08:29:26 Update : 2017-05-18 09:33:15

특검 "삼성 '국정개입' 의혹 축소"...삼성 "사실 아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그룹에서 법무팀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국정 개입'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특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재판에서 "삼성 관계자들의 조사 내용을 보면 상식에 반할 정도로 답변 내용이 일치하고 허위 답변마저 똑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삼성 관계자들이 법무팀 직원들로부터 어떤 답변을 할지 조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내용은 특검이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을 지냈던 이영국 제일기획 상무를 증인으로 신문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특검이 공개한 이 상무의 진술조서에 따르면 이 상무는 "삼성전자 법무팀 소속으로 보이는 직원들이 장충기 당시 미래전략실 차장에게서 지시받은 내용을 진술하지 말라고 부탁해서 빼놓고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상무는 조서가 자신의 진술과 다른 취지로 작성됐다고 맞섰습니다.

이 상무는 "조사 당시 독감에 걸린 상태였고, 진술조서에 적힌 내용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아서 고치려고 생각해 봤으나 심신이 피곤해 빨리 집에 가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검에서 조사를 받기 전에 법무팀 직원과 상의하거나 특정 내용을 진술하라고 지시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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