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37주년 기념식 엄수…문 대통령 "5·18 정신 받들어 민주주의 온전히 복원"

Write : 2017-05-18 12:14:32 Update : 2017-05-18 13:44:03

5.18 37주년 기념식 엄수…문 대통령 "5·18 정신 받들어 민주주의 온전히 복원"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됐습니다.

'5.18 정신계승,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거행된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선 4년 만에 참석해 기념사를 했고, 여야 주요 정치인들도 함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5.18기념식에서 새 정부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연장선 위에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오월 광주의 정신이 지난해 겨울 촛불 혁명으로 부활해 국민주권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계승한 민주주의 복원을 다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먼저 5.18 민주화 운동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헬기 사격까지 포함한 발포의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밝혀내고, 사회 일각에서 시도되는 5.18 역사 왜곡을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공약도 지키겠다며 국회 협력과 국민 동의를 요청했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은 광주 정신을 다시 살리는 일이었다며, 논란 종식을 희망했습니다.

기념식에는 사전 신청 없이 일반인들도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만여 명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5.18 유족 등이 참여하는 기념공연도 식순에 포함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면서 기념식 시간이 예년과 비교해 배 가까이 길어졌습니다.

그동안 보훈처가 맡아왔던 5.18 경과보고도 5.18 유족 대표가 맡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5.18 당시 숨진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편지를 낭독하는 유족에게 다가가 직접 위로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 보훈 단체의 반발 등을 이유로 참석자의 자유의지에 맡겼던 임을 위한 행진곡 역시 9년 만에 제창 형식으로 불렀습니다.

5.18 단체들은 이번 기념식이 역대 최대규모로 새 정부 들어 5.18민주화운동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발포 명령자 책임자 처벌 등 진상규명에 힘써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참고
* 5.18 민주화운동는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지역의 시민들이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집회와 시위로, 신군부의 공수부대 투입으로 인해 사망 218명, 행방불명자 363명 등 2001년 12월 18일을 기준으로 확인된 피해자는 총 7,200여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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