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캐비닛 문건, 무슨 상황·내용인지 알 수가 없다"

Write : 2017-07-17 11:22:08 Update : 2017-07-17 13:47:43

우병우 "캐비닛 문건, 무슨 상황·내용인지 알 수가 없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근혜 정부 시기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캐비닛 문건'에대해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 전 수석은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본인의 형사 재판에 출석하면서 "캐비닛 문건의 존재를 아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언론 보도를 봤지만 무슨 상황인지,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청와대는 우 전 수석 재임 당시 생산한 문서라고 하는데, 보거나 한 것 없나"라는 질문에 우 전 수석은 "답변 드렸다"라고 말한 뒤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민정비서관실의 한 캐비닛에서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생산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과 메모 등 300여종을 공개했습니다.

문건에는 당시 청와대가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 내용과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의결권 관련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 등이 포함됐습니다.

우 전 수석은 2014년 5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민정비서관으로 근무했고, 이후 지난해 1월 공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민정수석비서관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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