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과적 열쇠, 철근 더미 첫 반출

Write : 2017-08-08 08:05:16 Update : 2017-08-08 09:20:26

세월호 과적 열쇠, 철근 더미 첫 반출

미수습자 수색과 화물 정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세월호 화물칸에서 철근 더미가 확인돼 반출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6일부터 시작해 이틀동안 꺼낸 세월호에서 철근이 21톤 가량입니다.

규정보다 두 배 넘는 화물을 실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에서 전체 화물의 5분의 1이 철근이었던 만큼 침몰 원인을 밝힐 핵심으로 꼽힙니다.

당초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에 실린 철근을 286톤으로 추정했지만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124톤이 많은 410톤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278톤이 제주 해군기지로 가던 물량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철근이 실린 위치도 갑판과 배 바닥이라 선체 복원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다만 갑판에 실었던 철근은 참사 당시 대부분 바다에 가라앉아 화물칸 철근만으로 진상을 규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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