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조회에 보안교육까지...사이버 외곽팀 철저히 관리

Write : 2017-08-08 08:55:59 Update : 2017-08-08 09:09:16

신원조회에 보안교육까지...사이버 외곽팀 철저히 관리

원세훈 전 국정원장 시절,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고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정원의 '사이버외곽팀'이 철저한 통제하에 조직적으로 관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정원은 지난 2009년부터 댓글 작업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해왔습니다.

예비역 군인과 회사원, 주부, 학생, 자영업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이렇게 뽑힌 3천5백 명이 이른바 '인터넷 댓글부대'로 3년 동안 사이버외곽팀으로 활동했습니다.

국정원 적폐청산 TF는 당시 국정원이 이들에 대해 신원조회까지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보수 성향을 갖고 있는지, 소속과 경력, 각종 금융정보에 가족들까지 치밀하게 조사했습니다.

적폐청산 TF는 국정원이 이 정보를 토대로 약점을 틀어쥔 채 내부 고발을 사전에 차단해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여론 조작 등 민감한 사안을 다루다 보니 양심선언 등을 막기 위해 신원 조회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적폐청산 TF는 국정원이 민간인들을 상대로 댓글 작업 정당성을 주입시키는 등 보안교육을 실시한 증거도 확보했습니다.

사이버외곽팀 전체 규모와 상부 보고 체계 등은 국정원 내 극소수만 공유했던 것도 이번에 새로 확인됐습니다.

국정원 적폐청산 TF는 사이버외곽팀 관리책임자들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지만, 이들의 활동을 범죄 행위로 처벌하려면 당시 생성한 각종 트위터 글과 댓글을 일정 부분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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