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끌이 중국어선 조업 재개…해경 불법조업 특별단속

Write : 2017-10-12 15:18:56 Update : 2017-10-12 15:46:02

쌍끌이 중국어선 조업 재개…해경 불법조업 특별단속

저인망 중국어선이 한중 어업협정에 따른 휴어기를 끝내고 이달 중순부터 서해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본격적인 조업을 재개함에 따라 해경이 특별단속에 나섰습니다.

해양경찰청은 해군, 해양수산부 소속 지역 어업관리단과 함께 이달 11∼17일 중부·서해·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관할 3개 해역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특별단속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단속은 이달 16일부터 쌍끌이 중국어선이 한중 어업협정에 따른 휴어기를 끝내고 서해 EEZ 해상에서 다시 조업을 시작하는 데 따른 것입니다.

한중 어업협정 상 허가받은 쌍끌이 중국어선은 EEZ 해상에서 1월부터 4월 15일까지, 10월 16일부터 12월까지 조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경은 올해 중국 농업부가 해양자원 보호를 위해 자국의 휴어기를 한 달가량 늘림에 따라 상반기 때 EEZ 해상에서 일찍 철수한 불법 중국어선이 하반기에는 조업 강도를 더 높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별단속 기간 중부해경청 함정 10척, 서해해경청 함정 6척·해경 헬기 3대, 제주해경청 함정 7척·회전익 2대가 EEZ 해상에 투입됩니다.

해경은 특별단속에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계속해서 줄지 않을 경우 1천t급 이상 대형함정 4척으로 구성된 단속전담 기동전단도 전 해역에서 운용할 계획입니다.

단속 결과 한중 양국으로부터 모두 허가를 받지 않은 중국어선에 대해서는 어구, 어획물, 선박 등을 강제로 몰수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9∼11월 서해 NLL 인근 해상에 하루 평균 중국어선 101척이 불법조업을 했으나 올해 9월에는 하루 47척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해경은 한중 어업협정에 따라 허가를 받은 중국어선은 EEZ 해상에서의 조업을 보장하는 등 불법 어선과 차별화해 분리 대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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