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수활동비 상납' 이병기 전 국정원장 영장청구

Write : 2017-11-15 09:28:27 Update : 2017-11-17 17:21:55

검찰, '특수활동비 상납' 이병기 전 국정원장 영장청구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과 관련해 이병기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이 전 원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손실과 뇌물 공여 등의 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원장은 2014년 7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국정원장을 역임하고 이후 박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습니다.

검찰은 남재준 전 원장 시절 월 5천만 원대이던 상납 액수가 이 전 원장을 거치며 월 1억 원으로 불어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 전 원장은 특활비가 어떤 방식으로 비자금으로 관리됐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전 원장은 지난 13일 검찰에 소환됐으며, 이튿날 새벽 조사 도중 긴급체포 됐습니다.

어제 남재준, 이병호 전 국정원장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된데 이어 이병기 전 원장에 대한 영장까지 청구되면서 박근혜 정부 때 전직 국정원장 3명 모두가 국정원 특활비 성납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이들 3명의 전직 국정원장들은 검찰 조사에서 특활비 상납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의 지시'라는 청와대 측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고 관행으로 여겼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 전 원장은 이와 별개로 지난 2013년 검찰의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와 재판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미 구속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이어 박근혜 정부 세 명의 국정원장까지 구속되면 4명의 국정원장이 모두 사법처리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됩니다.

  • RSS
  • Facebook
  • Twitter
  • 인쇄
  • 목록
  • Top
prev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Internet Radio On-Air Window to KBS WORLD Radio Window to KOREA
Let's Learn Korean (Mobile)
북한 인사이드
기타 서비스
RSS Service
  • RSS Service
  • KBS WORLD Radio 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 되고 있는 뉴스 및 방송 관련 컨텐츠를 쉽고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3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