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한파에 고령층 만성질환자 주의해야"

Write : 2018-01-10 17:20:06 Update : 2018-01-10 17:24:15

질본, "한파에 고령층 만성질환자 주의해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적으로 강력한 한파가 예상된다며 한랭 질환을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10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집계 결과 2017년 12월 1일부터 2018년 1월 8일까지 총 227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에서 7명이 숨졌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한랭질환자는 46% 증가했다. 특히 사망자는 1명에서 7명으로 동상환자는 10명에서 35명으로 늘었습니다.

한랭질환자의 연령대는 65세 이상이 88명(38.8%)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 상태 68명(30.0%)으로 비율이 높았습니다.

5명 중 1명은 심혈관질환(21.6%)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랭질환 사망자 특성을 살펴보면, 강추위가 이어졌던 2017년 12월 7일부터 12월 16일 사이에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남성이 4명, 여성이 3명이었고, 60세 이상이 5명(71%)이었습니다.

특히 사망자 중 3명(43%)은 만성질환(당뇨, 심혈관질환)이 있는 60세 이상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되면 체온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하면 혈압상승으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저체온증은 응급상황으로 발생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변의 관심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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