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 수사...'도박 여부' 검토

Write : 2018-01-11 10:50:09 Update : 2018-01-11 11:33:02

경찰,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 수사...'도박 여부' 검토

경찰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과 도박 개장 등의 혐의로 코인원을 관계자를 조사하고, 코인원 마진거래 서비스를 이용한 회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코인원 측이 제공한 '마진거래' 서비스가 도박의 성격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코인원 측의 마진거래는 통상의 마진거래에다가 이용자들이 시세를 미리 예상하고, 오르거나 내리는 것에 돈을 걸면 서로 거래가 성사되게끔 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주식 선물시장과 비슷한 방식입니다.

통상의 마진거래는 보증금 개념의 돈을 증거금으로 맡겨두고, 본인이 가진 돈보다 더 큰 금액을 끌어다 투자하는 개념입니다.

가상화폐는 아직 정식 화폐나 유가증권 등으로 인정받지 못해 법적인 실체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경찰은 '무언가에 돈을 걸고, 딴다'는 점에서 도박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사를 받은 회원들은 대부분 "거래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라 불법인지 몰랐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받은 분들은 모두 참고인"이라며 "조사 내용 등을 검토한 뒤 혐의점이 포착되면 피의자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코인원 측은 "법적 자문을 거쳐 문제 없다는 의견을 듣고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이라면서 "마진거래를 이용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은 회원 중 희망자에 대해 법률상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RSS
  • Facebook
  • Twitter
  • 인쇄
  • 목록
  • Top
prev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Internet Radio On-Air Window to KBS WORLD Radio Window to KOREA
2018 남북정상회담
북한 인사이드
청취자 만족도 조사 결과 -K
Let's Learn Korean (Mobile)
기타 서비스
KBS World Radio Mobile
  • KBS World Radio Mobile
  • KBS World Radio의 11개 언어 뉴스, 방송 프로그램, 한국소개 등 주요 콘텐츠와 별도의 앱으로 제공되던 On-Air, News, Podcasts, Let´s Learn Korean, Korean Cuisine의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합니다.

<

1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