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공무원 중 남성 비율 5년간 2배 늘어

Write : 2018-02-13 14:30:30 Update : 2018-02-13 15:13:14

육아휴직 공무원 중 남성 비율 5년간 2배 늘어

육아휴직을 한 중앙부처 공무원 중 남성 비율이 지난 5년간 배로 늘었습니다.

13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부처 공무원 중 육아휴직자는 8천320명입니다.

이 가운데 남성은 1천882명(22.6%)이고, 여성은 6천438명(77.4%)입니다.

5년 전인 2012년도의 경우 육아휴직자 중 남성은 756명(11.3%)이고, 여성은 5천915명(88.7%)이었습니다.

5년 사이 남성 비율이 11.3%에서 22.6%로 배가 늘어난 셈입니다.

정부는 2015년 5월 남성공무원의 육아휴직 기간을 자녀당 1년에서 3년으로 늘려 여성 공무원과 같게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1월에는 둘째 자녀부터 육아휴직 기간 전체를 경력으로 인정하도록 승진제도를 바꾸고, 같은해 9월부터는 육아휴직 첫 3개월간 육아휴직수당을 2배 인상했습니다.

공무원 임용규칙을 개정해 오는 3월부터는 공무원이 육아휴직 또는 출산휴가 시 업무대행 공무원 지정을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현재도 휴직 시 자신의 업무를 맡아줄 동료 공무원을 지정하고, 지정된 공무원에게 '업무대행수당' 월 20만원을 주게 돼 있지만, 임의규정이라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앞으로는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 시 의무적으로 이 제도를 활용하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여성보다 6개월 미만 단기간 육아휴직 사용 비율이 높은 남성공무원의 육아휴직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성 육아휴직자 중 단기간 휴직자는 38.0%, 여성 육아휴직자 중 단기간 휴직자는 27.9%입니다.

정부는 아울러 공무원이 첫째 자녀에 대한 육아휴직을 배우자에 '이어서' 쓸 경우 경력인정범위를 육아휴직기간 전체로 확대하도록 공무원임용령 개정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남성 공무원의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정책입니다.

최재용 인사처 인사혁신국장은 "남성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은 매우 활발한 편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며 "최근 발표한 근무혁신 정책을 비롯해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는 인사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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