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조사 시작…'뇌물수수·조세포탈' 피의자 신분

Write : 2018-03-14 10:55:37 Update : 2018-03-14 16:03:19

이명박 전 대통령 조사 시작…'뇌물수수·조세포탈' 피의자 신분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뇌물수수와 횡령 혐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 조사는 청사 10층 1001호에 마련된 특별조사실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송경호 특수2부장과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 이복현 특수2부 부부장검사가 조사를 담당합니다.

검찰은 뇌물수수, 횡령·배임 등 10여 가지 혐의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이 100억 원이 넘는 불법자금 수수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다스의 실소유주인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14일 조사는 조서 열람 시간까지 포함하면 15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전두환과 노태우, 노무현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는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입니다.

앞서 오전 9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한 이 전 대통령은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직 대통령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지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했다"며 "역사에서 이번 일이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뇌물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수사를 지휘하는 한동훈 3차장검사와 만나 조사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1001호 특별조사실로 이동했습니다.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소환 조사를 받았던 곳입니다.

검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에게 필요한 예우는 충분히 갖추되 철저하고 투명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RSS
  • Facebook
  • Twitter
  • 인쇄
  • 목록
  • Top
prev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Internet Radio On-Air Window to KBS WORLD Radio Window to KOREA
2018 남북정상회담
북한 인사이드
청취자 만족도 조사 결과 -K
Let's Learn Korean (Mobile)
기타 서비스
KBS World Radio Mobile
  • KBS World Radio Mobile
  • KBS World Radio의 11개 언어 뉴스, 방송 프로그램, 한국소개 등 주요 콘텐츠와 별도의 앱으로 제공되던 On-Air, News, Podcasts, Let´s Learn Korean, Korean Cuisine의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합니다.

<

1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