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 다스·도곡동 땅 등 차명재산은 본인과 무관 주장"

Write : 2018-03-14 15:37:08 Update : 2018-03-14 16:21:25

검찰 "MB, 다스·도곡동 땅 등 차명재산은 본인과 무관 주장"

뇌물수수 혐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전 조사에서 주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등 차명재산 의혹과 관련된 혐의에 대해 자신과 무관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은 다스와 도곡동 땅 등 차명재산 의혹에 대해 본인의 재산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스의 경영 등에도 개입한 바가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오전 9시 3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이 전 대통령은 한동훈 3차장검사와 조사를 담당한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과 송경호 특수2부장 등과 10분 정도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편견 없이 조사해 달라는 말을 건넸고, 검찰 측도 법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은 9시 50분부터 약 3시간 20분 동안 오전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전 조사를 받은 이 전 대통령은 청사 내에서 설렁탕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전에 이어 오후 조사에도 신 부장검사가 다스의 실소유주 규명 등과 관련된 수사를 이어간 뒤 송 부장검사가 110억 원대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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