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드루킹 공범 '대선 전에도 댓글조작' 진술"…법정서 공개

Write : 2018-05-17 09:30:59 Update : 2018-05-17 09:34:48

검찰 "드루킹 공범 '대선 전에도 댓글조작' 진술"…법정서 공개

'드루킹' 김 모 씨가 주도한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사건의 핵심 공범이 지난해 대선 전부터 불법 댓글 작업을 했다고 수사 과정에서 진술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12단독 김대규 판사 심리로 16일 열린 드루킹 김 씨의 재판에서 검찰은 공범인 '서유기' 박 모 씨가 대선 전부터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구축해 댓글 작업을 했다고 진술한 것을 공개했습니다.

드루킹 일당이 지난해 대선 때 여론 조작을 했다는 의혹은 계속 제기됐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공범의 진술을 수사 당국이 공개한 것은 처음입니다.

검찰은 서유기 박 씨의 진술을 토대로 드루킹 김 씨 등이 지난해 1월쯤 '킹크랩'을 구축한 후 이때부터 뉴스 댓글 순위를 조작해 여론이 왜곡된 사태가 이 사건의 실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씨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 활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김 씨가 차린 비누업체 '플로랄맘'의 대표로 이름을 올리는 등 드루킹 일당의 핵심 멤버입니다.

박 씨는 김 씨 등을 도와 지난 1월 17일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 45분까지 네이버 뉴스에 달린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 50개에 2만 3813회의 '공감'을 집중적으로 클릭하는 등의 수법으로 네이버의 댓글 순위 산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15일 기소됐습니다.

수사 당국은 박 씨 등을 상대로 댓글 순위 조작이 언제부터 얼마만큼 이뤄졌는지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들이 댓글 작업을 한 기사 9만여 건의 인터넷 주소 가운데 대선 당일까지 송고된 1만 9천 건에서도 불법 여론조작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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