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령부 불법 댓글 공작 주도'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 검찰 출석

Write : 2018-05-17 10:59:58 Update : 2018-05-17 11:29:28

'기무사령부 불법 댓글 공작 주도'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 검찰 출석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기무사령부의 불법 댓글 공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 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17일 오전 10시 배 전 사령관을 직권남용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출석한 배 전 사령관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하고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배 전 사령관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국군 기무사령관을 지내면서 댓글 공작 조직인 이른바 '스파르타'에 공작 활동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스파르타'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기무사 보안처를 중심으로 운영된 300여 명 규모의 댓글 공작 조직입니다.

국방부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TF는 '스파르타'가 특정 정치인에 대한 비난이나 지지 활동을 하고, 4대강 사업 등 각종 정국 현안과 관련해 정권에 우호적인 댓글을 단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배 전 사령관이 청와대 지시를 받고 댓글 공작을 주도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묻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16일 배 전 사령관이 재직할 당시 참모였던 이봉엽 예비역 소장을 소환해 불법 댓글 공작 지시와 보고 체계 등을 조사했습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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