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사용자위원 "논의 의미 없어 앞으로 회의 불참"

Write : 2018-07-11 16:45:07 Update : 2018-07-11 16:58:32

최저임금 사용자위원 "논의 의미 없어 앞으로 회의 불참"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이 내년도 최저임금 사업별 구분 적용이 무산된 것에 대해 앞으로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전했습니다.

긴급회의에 참석한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업종별 구분이 받아들여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임금 수준을 더 논의하는 것은 의미 없다는 뜻에서 10일 최저임금 회의장에서 퇴장했고, 앞으로 회의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최저임금 미만을 주는 업체의 비율도 3배 이상 증가한 상황에서 노동계가 1만 790원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심각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동응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도 "가장 어려운 사업들을 기준으로 인상률을 정하지 않다 보니 영세 소상공인 등 취약 사업주들은 최저임금을 감내하기가 어렵다"며 "최저임금 비만율 20%의 16개 업종을 대상으로 먼저 차등 인상을 해보자고 했지만, 무조건 안 된다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고 10일 회의에서 퇴장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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