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이재명 지사 조폭 연루설 방송 놓고 진실 공방

Write : 2018-07-23 08:10:58 Update : 2018-07-23 10:10:41

SBS 이재명 지사 조폭 연루설 방송 놓고 진실 공방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계 입문 전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조직폭력배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21일 "2007년 인권변호사 시절 이 지사가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61명이 검거된 사건에서 2명의 피고인에 대한 변론을 맡아 2차례 법정에 출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이 모 씨가 세운 업체가 자격이 없는데도 성남시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돼 이 지사와 기념 촬영을 했다"라며 "다른 조직원은 이 지사를 포함한 정치인들의 선거 운동에 참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의혹을 전면부인했습니다.

이 지사는 "조폭이 아닌데 억울하게 구속됐다면서 무죄변론을 요청해 300만 원씩을 받고 수임했다"면서 "소액 사건인 점을 무시하고 오로지 '인권변호사가 조폭사건을 수임했다'는 점만 부각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방송에서 지목한 업체는 성남시 노인요양시설에 공기청정기 100대를 기부하겠다고 해 후원협약을 하고 인증사진을 찍은 뒤 후 트윗으로 홍보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의 선거 운동 참여 의혹에 대해서는 "열성 지지자라며 쫓아다녀 알게 됐고 몇 차례 함께 사진을 찍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도지사 경선 때는 상대 후보 지지운동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국제 마피아파를 집중 조명하면서 은수미 성남시장의 지방선거 후보 시절 제기됐던 '운전기사 무상지원'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은 시장 측은 선거기간에 해명했던 내용 이외에 더 이상 밝힐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은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기간에 자신이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와 차량유지비 등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최 씨가 자원봉사 차원에서 도운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특정 회사가 급여를 지급했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이 지사와 은 시장의 조폭 연루설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청원이 100여 건 올라왔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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