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실 확인 안 된 채 의혹 전개"

Write : 2018-07-24 10:16:14 Update : 2018-07-24 10:41:06

이재명 "사실 확인 안 된 채 의혹 전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프로그램에 오류가 있다며 반론권 청구 등 대응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 측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방송은 사실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채 의혹이 전개됐다"며 "방송에서 제기한 조폭연루 의혹의 출발은 이재명 지사가 조폭 조직원인 이 모 씨에게 '규정을 위반'하며 2016년 성남시 중소기업인상을 줬다는 것이다. 그러나 출발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방송에는 이 모 씨가 운영한 기업인 코마트레이드가 2015년 8월 설립되어 수상후보 자격인 '3년 관내 기업활동'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단정 지었지만, 확인 결과 이 씨는 2012년 (주)코마를 설립해 사업을 시작했고 2015년에는 (주)코마트레이드를 설립하며 기업활동을 이어갔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성남시 중소기업인 상은 기업이 아니라 개별기업인에게 주는 것으로 이 씨는 이들 기업의 대표, 사내이사 등으로 3년 이상 기업경영 활동을 했기 때문에 자격요건에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지사 측은 방송에서 '2007년 이 모 씨가 국제마피아파 재판을 받을 때 이재명 당시 변호사도 같이 있었기 때문에 이전부터 아는 사이였을 수 있다'고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이 지사 측은 "당시 이 지사가 변론한 사람은 이 모 씨가 아니었을뿐더러 피고만 수십 명에 이르는 대규모 재판이라 알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며 "직장인으로 치면 10여 년 전에 열린 세미나를 함께 들었던 수십 명 중 한 명이니 알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또한 "나중에 말단 조직원인 것으로 결론이 났지만, 처음에는 조폭이 아니라고 억울해 하며 무죄를 주장했던 사건이라 수임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 밖에 조폭 출신이 참여한 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방송의 지적에 대해서도 "해당 봉사단체는 2008년경 부터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해오다 2011년 공식 창단 후 같은 해 경찰과 공식 MOU를 체결하고 합동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조폭과는 무관한 단체"라며 “수십 명의 회원 중 조폭 출신 1명이 있다고 조폭 연루 근거로 삼는 것은 지나치다”고 밝혔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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