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선' 지시로 삼성바이오 증거인멸"…삼성전자 임원 검찰서 진술

Write : 2019-05-15 08:15:54 Update : 2019-05-15 08:57:07

"'윗선' 지시로 삼성바이오 증거인멸"…삼성전자 임원 검찰서 진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증거인멸 과정에 삼성그룹 최고위층의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된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소속 백모 상무와 보안선진화TF 소속 서모 상무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윗선'의 지시로 증거를 인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 상무 등은 구속 전까지 '삼성바이오에 근무하는 지인의 요청을 받아 도와줬을 뿐'이라며 그룹 차원의 지시나 개입은 없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백 상무 등은 지난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직원들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뜻하는 'JY'나 '미전실', '합병' 등의 단어가 들어간 자료를 삭제하고, 서버 등을 공장 바닥에 은닉하도록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백 상무 등에게 이같은 증거인멸을 지시한 '윗선'으로 삼성전자 사업지원TF 팀장인 정현호 사장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사업지원TF는 2017년 2월 그룹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뒤 사실상 그 역할을 넘겨받은 곳으로, 정 사장은 미전실 소속이던 사장급 인사 8명 가운데 유일하게 삼성에 남아 근무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정 사장은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검찰은 정 사장이 증거인멸은 물론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에도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르면 이번 주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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