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2차 조사…마약 거래 의심 영상 추궁

Write : 2019-04-18 12:00:05 Update : 2019-04-18 12:06:57

박유천 2차 조사…마약 거래 의심 영상 추궁

황하나 씨가 마약 공범으로 지목한 가수 박유천 씨가 17일에 이어 18일도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유천 씨는 이날 오전 10시 반쯤 경찰에 출석했는데, 비공개 소환이라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취재진을 피해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전날 묻지 못한 내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마약 거래를 하는 걸로 의심되는 영상 등을 확보했습니다.

서울의 한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입금하고, 20~30분 후 특정 장소로 가서 물건을 찾는 장면입니다.

마약상에게 돈을 보내고 약속된 장소에서 마약을 찾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산 게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경찰은 또 박유천 씨가 최근 제모와 염색을 한 경위도 캐묻고 있습니다.

제모와 염색은 보통 마약 피의자들이 몸에 있는 마약 흔적을 없앨 때 쓰는 수법입니다.

박 씨 측은 18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러한 증거인멸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박 씨는 예전부터 주기적으로 신체 일부를 제모했고, 제모하지 않은 다리털의 모근까지 경찰이 확보해갔다는 겁니다.

박유천 씨가 사실상 유일하게 인정하는 건 황하나 씨를 최근까지 만났다는 사실인데, 만나서 마약을 하진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박 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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