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영상 2013년 초 이철규에 줬다"

Write : 2019-04-26 10:34:09 Update : 2019-04-26 10:39:30

"김학의 영상 2013년 초 이철규에 줬다"

김학의 전 법무차관 사건의 출발점이자 핵심 단서인 '별장 동영상'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2013년 3월 이전에 경기경찰청장을 지낸 지금의 이철규 한국당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피해자 진술을 KBS가 확보했습니다.

2012년 10월,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사업가 A씨는 당시 수사가 미진하자 배후에 윤 씨와 친분이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던 중 A씨는 지인을 통해 현직 경찰 고위 간부를 소개받습니다.

그해 초까지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지낸 현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입니다.

A씨는 이 의원에게 김 전 차관이 등장하는 별장 영상을 USB에 직접 담아줬다고 말했고, 검찰 김학의 수사단도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가 확보한 당시 이 의원과 윤 씨 사이의 통화 내용에도 이런 정황이 등장합니다.

이 의원은 A씨 측으로터 영상으로 추정되는 무언가를 받았다면서, A씨가 이를 통해 김 전 차관을 흔들려 한다고 윤 씨에게 말합니다.

그동안 경찰은 2013년 3월 19일 김 전 차관이 등장하는 영상을 처음 입수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해 왔습니다.

하지만 앞서 박지원, 박영선 의원이 2013년 초에 이미 영상을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계속돼 왔습니다.

검찰은 A씨의 진술이 김 전 차관 임명 이전에 '별장 동영상'이 경찰은 물론 정치권과 청와대에 흘러 들어간 경로를 밝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당시 A씨를 만나 영상을 본 적은 있지만 어떠한 형태로도 영상 파일을 받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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