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구속 뒤 두 번째 검찰 출석

Write : 2019-05-21 15:06:12 Update : 2019-05-21 15:11:09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구속 뒤 두 번째 검찰 출석

뇌물 혐의로 구속돼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검찰 수사단에 출석했습니다.

검찰 김학의 수사단은 21일 오후 2시 10분쯤 김 전 차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차관에 대한 조사는 지난주 구속된 뒤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김 전 차관은 앞서 있었던 지난 19일 조사에서 "새로 선임한 변호인과 접견을 하지 못했다"며 사실상 진술을 거부했고, 조사는 두 시간여만에 종료됐습니다.

검찰 수사단은 21일 김 전 차관을 상대로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서 1억 3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와 또 다른 사업가 최 모 씨로부터 3천9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 대가성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 전 차관의 구속영장에 적시된 성 접대 혐의도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성 접대 속에 성폭행 혐의점이 있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20일 검찰 수사단에 출석한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최 모 씨 측은 2008년 3월경 김 전 차관과 윤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20일 검찰에 진술했으며 "2007년과 2008년 사이의 산부인과 진료 기록과 진단서, 2008년부터 현재까지의 정신과 진료 기록 및 소견서 등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13년 김 전 차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당시 검찰이 최 씨의 산부인과 진료 기록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관련 조사가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 씨가 김 전 차관의 번호 하나를 알고 있는데, "해당 번호가 김 전 차관의 차명 번호였는지, 그 번호로 윤 씨와 통화한 내용이 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씨 측은 앞으로 김 전 차관과 윤 씨에 대해 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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