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바이오젠과 에피스 '지분 문제' 직접 상의…통화 내역 은폐

Write : 2019-05-24 08:26:10 Update : 2019-05-24 09:49:01

이재용, 바이오젠과 에피스 '지분 문제' 직접 상의…통화 내역 은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합작사인 미국 바이오젠사 대표와 바이오에피스의 '지분 문제'를 직접 논의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지난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숨겨 놓은 '공용 서버'를 확보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근 이같은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 측은 지난해 5월 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감리 결과를 사전 통보를 받은직후 이른바 '어린이날 회의'를 통해 증거인멸을 결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 측은 당시 삼성바이오에피스 공용 서버의 '재경팀 공용폴더' 내 폴더와 파일 2천1백여 개를 삭제했는데, 이 가운데는 '****** 부회장 통화 결과'라는 제목의 폴더가 포함됐습니다.

해당 폴더에는 당시 바이오젠 대표와 이 부회장 간의 통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검찰은 당시 통화에서 이 부회장이 바이오젠 측과 '콜옵션' 관련 내용을 포함한 바이오에피스의 '지분 문제'를 논의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 측은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이 부회장의 개입은 없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 기준을 변경한 2015년 말 이전에 이 부회장이 직접 바이오젠 측과 '콜옵션' 행사를 포함한 바이오에피스의 지분 문제를 직접 논의했다면 삼성 측의 이같은 주장은 힘을 잃게 됩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이 바이오젠 측과 바이오 산업 전반에 관해 논의했을 뿐 '콜옵션'에 대해 논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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