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동해에서 오징어 '싹쓸이'···해마다 어획량 줄어

Write : 2016-10-18 09:37:31 Update : 2016-10-18 14:43:47

중국어선, 동해에서 오징어 '싹쓸이'···해마다 어획량 줄어

중국어선들의 싹쓸이 조업으로 동해에서 오징어 어획량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강원, 경북 등 동해권 18개 조합의 지난해 오징어 위판량은 6만7,479t이었습니다.

2012년 8만3,566t이었던 오징어 위판량은 2014년 6만7,941t에 이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3년만에 20% 가까이 줄어든 것입니다.

올해 역시 9월 기준 오징어 위판량이 1만7,091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가량 줄어 한해 전체 어획량이 다시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 수역을 점령하다시피 한 중국어선들 때문이라는 게 수산업계와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

지난 2004년 북한이 중국과 민간차원의 입어계약을 체결하면서 북한 수역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의 수는 2004년 140여 척에서 2014년 최대 1,900여 척까지 1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어선들이 오징어가 북한 수역에서 남쪽으로 회유하는 길목을 차단하고, 대규모 집단조업으로 동해로 이동하는 오징어떼를 저인망 그물로 싹쓸이하다시피 잡아들이면서 우리나라 수역에서의 어획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 수역에서는 중국어선이 입어비만 내면 조업활동에 제한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고, 대부분이 200t이 넘는 대형 어선이어서 북한 수산자원의 고갈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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