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철이 곧 다가오는데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2%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8월에 0.1%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농림수산품이 8월보다 5.4%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농산물이 한 달 사이 6.3% 급등했습니다.
식탁의 대표적인 채소인 배추가 34.7%, 무가 49% 뛰었고 토마토는 40.7% 올랐습니다.
한은은 여름철 폭염으로 작황이 부진해 농산물 물가가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2.5% 올랐습니다.
달걀이 21.5% 올랐고 가자미, 물오징어의 상승폭도 컸습니다.
공산품은 8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석탄, 석유제품이 1.4% 올랐고 전력·가스·수도는 0.1%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