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무산으로 베트남 진출 한국 섬유기업 타격"

Write : 2017-03-19 16:16:08 Update : 2017-03-19 16:43:42

"TPP무산으로 베트남 진출 한국 섬유기업 타격"

미국의 탈퇴에 따른 TPP, 즉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무산으로 우리나라 섬유 기업이 타격을 입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코트라는 19일 내놓은 'TPP 무산이 베트남 섬유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전략' 보고서에서 "한국 섬유·의류기업이 TPP 체결국인 베트남을 수출전진기지로 삼고자 최근 5년간 10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협정이 무산돼 직·간접적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은행은 TPP 발효 시 2030년까지 베트남 국내총생산이 10%, 수출이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TPP로 섬유·의류 분야 수출이 발효 3년 내 200%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베트남 진출도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

수출입은행 집계 결과 2012∼2016년 베트남에 설립된 우리나라의 섬유·의류 관련 신규법인은 257개사, 총투자금액은 10억 달러에 달합니다.

그러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TPP 탈퇴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베트남 진출로 인한 기대 효과가 크게 저하된 것은 물론, 공급과잉까지 우려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보고서는 "베트남의 섬유·의류제품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에 이른다"며 "TPP 발효 시 베트남을 통해 미국으로 무관세 수출하려던 한국 섬유 기업으로서는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베트남의 급격한 임금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상쇄할 TPP의 관세양허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보고서는 "이런 위기를 극복하려면 2018년 발효를 목표로 추진 중인 베트남·유럽연합 간 FTA를 활용해 베트남에서 생산한 완제품을 EU로 수출하는 대안을 모색하는 한편, 중산층의 소득과 지출이 증가하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내수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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