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쉬었다' 청년백수 36만명, 4년만에 최대

Write : 2017-03-21 09:00:55 Update : 2017-03-21 09:27:38

'그냥 쉬었다' 청년백수 36만명, 4년만에 최대

일할 능력은 있지만 그냥 일하지 않고 쉰 청년 인구가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기업 채용 규모가 크게 줄어드는 등 최근 나아지지 않는 고용상황이 청년들의 구직 활동마저 위축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1만1천600명 늘어난 36만2천명이었습니다.

이는 2013년 2월(38만6천명) 이후 4년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늘어난 것은 2015년 11월(6천900명) 이후 15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12월까지 매달 평균 5만여명 내외로 줄어들던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지난 1월 9개월 만에 감소 폭이 1만명 밑으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달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쉬었음'은 일할 능력이 있고 큰 병을 앓는 것도 아니지만, 그저 '막연히' 쉬고 싶어서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통계상 실업자로도 분류되지 않습니다.

청년층 연령대별로 보면 10·20대 '쉬었음' 인구가 모두 예년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모습입니다.

20∼29세 '쉬었음' 인구는 30만1천명으로 2월 기준으로 지난해(30만9천명)에 이어 2년 연속 30만 명대에 머물렀습니다.

2월 기준 20대 '쉬었음' 인구가 2년 이상 30만 명대에 머문 것은 2011∼2013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지난달 30대와 60대 '쉬었음' 인구도 늘면서 전체 '쉬었음' 인구는 2012년 2월(191만4천명) 이후 5년만에 최대치인 189만9천명까지 올라섰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다양한 원인이 있어 그 이유를 특정하기 쉽지 않다"라며 "비경제활동 인구 중 '재학·수강'으로 분류된 사람들이 2월에 '쉬었음'으로 넘어오기도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RSS
  • Facebook
  • Twitter
  • 인쇄
  • 목록
  • Top
prev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Internet Radio On-Air Window to KBS WORLD Radio Window to KOREA
Let's Learn Korean (Mobile)
북한 인사이드
기타 서비스
KBS World Radio Mobile
  • KBS World Radio Mobile
  • KBS World Radio의 11개 언어 뉴스, 방송 프로그램, 한국소개 등 주요 콘텐츠와 별도의 앱으로 제공되던 On-Air, News, Podcasts, Let´s Learn Korean, Korean Cuisine의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합니다.

<

1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