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0곳 중 1곳, 영업이익으로 이자 감당못해

Write : 2017-04-19 10:58:04 Update : 2017-04-19 11:05:12

대기업 10곳 중 1곳, 영업이익으로 이자 감당못해

대기업 10곳 중 1곳은 지난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과 금융사를 제외한 357개사의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결과, 1 미만인 기업이 10.9%인 39곳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자보상배율이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입니다.

1보다 작을 경우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자보상배율이 통상 1 미만이면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보고 3년 연속 1 미만을 기록하면 '좀비기업'으로 간주합니다.

영업손실을 내게 되면 이자보상배율이 마이너스(-)로 나타납니다.

지난해 삼성중공업, 삼성SDI,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 홈플러스, SK해운, 영풍 등 27곳은 영업적자로 인해 마이너스 이자보상배율을 기록했습니다.

영업흑자를 달성했는데도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은 두산건설(0.13), 동두천드림파워(0.15), 흥아해운(0.21), E1(0.24) 등 12개 사에 달했습니다.

2014∼2016년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좀비기업은 14개사였습니다.

이들 기업 중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등 조선·기계·설비업종이 4개사로 가장 많았습니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2년 전과 비교할 때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은 27개사나 줄고 평균 이자보상배율도 4.6에서 2.7포인트나 급등했다"며 "전반적으로 기업 경영이 나아졌음을 의미하나 대기업들이 투자나 새로운 사업을 벌이지 않아서 이자보상배율이 올라간 부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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