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한국車 중국판매 급감은 경쟁력 약화 때문”

Write : 2017-06-18 17:29:20 Update : 2017-06-18 17:29:20

산업연구원 “한국車 중국판매 급감은 경쟁력 약화 때문”

올해 들어 중국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 판매가 급감한 것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에 따른 후폭풍 뿐만 아니라 우리 자동차업계의 경쟁력이 근본적으로 약화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8일 한국산업연구원(KIET)이 내놓은 '사드 문제가 자동차업계에 미친 영향과 향후 대응전략 - 2012년 중·일 영토분쟁과 비교 및 시사점 -' 보고서에 따르면 중일 영토분쟁 당시인 2012년 9월, 10월, 11월 중국 내 일본 차 판매는 각각 41.1%, 58.0%, 37.0% 빠졌다가 이후 빠르게 회복됐습니다.

이에 비해 한국이 사드 문제로 가장 타격을 입은 올해 3월, 4월, 5월 우리 자동차의 중국 내 판매는 각각 52.7%와 65.1%, 65.1%나 급감해 강력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졌던 2012년 당시 일본 차 판매보다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한국차가 이처럼 중국 시장에서 홀대받는 것은 브랜드 이미지에서 일본 차에 밀리는 데다 중국 로컬 자동차의 품질과 안전도가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으로 KIET는 분석했습니다.

최근 중국 자동차의 가격은 떨어졌지만 품질과 안전도는 크게 높아져 전반적 경쟁력이 큰 폭으로 향상됐다는 평가입니다. 또 최근 판매가 급증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중국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도 우리 업체들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자동차 업체들의 뼈를깎는 노력이 없으면 사드 문제가 해결돼도 중국내 자동차 판매가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KIET는 보고 있다. KIET는 한국차 업체들이 ▲고품질·저가격 ▲SUV를 중심으로 한 중국 현지에 맞는 차량 개발 ▲디자인 및 성능 차별화 ▲새 거래처 확보 등에 나설 것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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