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급전지시'…전력 수급 논란

Write : 2017-08-08 08:53:19 Update : 2017-08-08 09:10:11

한여름 '급전지시'…전력 수급 논란

정부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기업에 '급전지시', 즉 전력 사용을 줄여줄 것을 요청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기업 2천5백여 곳에 '급전지시'를 내렸습니다.

전력 수요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돼 동참하는 기업들에겐 보조금을 주고 전력 사용을 줄이도록 한 겁니다.

당시 최대 전력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력 공급 예비율은 12%대까지 낮아졌습니다.

지난달 9일에도 파주와 부평의 발전소 두 곳이 고장 나 급전지시가 있었습니다.

탈원전을 선언한 정부가 기업활동에 제약을 두면서까지 급전지시를 한 만큼 전력공급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시적인 수요 급증을 적절히 관리를 하는 것이 선진국형 방식이라는 입장입니다.

정부가 전력 수급에 대한 신뢰를 얻으려면 발전소 고장이나 급전지시 등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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