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무역흑자, 작년 전체 넘었다…메모리 '수훈갑'

Write : 2017-08-10 09:02:44 Update : 2017-08-10 10:27:57

반도체 무역흑자, 작년 전체 넘었다…메모리 '수훈갑'

올 들어 우리나라의 반도체 부문 무역수지 흑자가 지난해 전체 흑자 규모를 벌써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흑자가 우리나라 무역흑자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무역수지 편중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IT업계와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반도체 부문 무역수지 흑자는 288억9천4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에만 46억6천600만달러 흑자를 추가하면서 올해가 5개월이나 남은 시점에서 이미 지난해 전체 반도체 흑자 규모를 훌쩍 넘었습니다.

부문별로는 메모리 반도체가 271억6천85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작년에는 적자를 기록했던 시스템 반도체도 7월까지는 14억4천340만달러 흑자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우리나라 전체 무역흑자가 약 557억3천5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역통계의 최하위 분류 항목에 속한 메모리 반도체만으로 전체의 48.8%에 해당하는 흑자를 거둔 셈입니다.

이는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이 이어진 데 따른 것입니다.

올 1분기 기준으로 전 세계 D램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 2위 점유율(44%, 28%)을 차지했으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는 두 업체가 각각 1, 4위(36.7%, 11.4%)에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22%)와 삼성디스플레이(10%)가 전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와 5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부문의 무역흑자도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33억9천97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나 증가했습니다.

최근 시장 호조세가 이어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합치면 총 422억9천390만달러 흑자로, 전체 무역흑자의 75.9%를 차지하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사실상 지탱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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