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세수 호황…상반기 세금 12조3천억 더 걷혔다

Write : 2017-08-10 09:51:30 Update : 2017-08-10 10:45:15

올해도 세수 호황…상반기 세금 12조3천억 더 걷혔다

세수 호황이 이어지며 올해 상반기 세금이 작년보다 12조원 이상 더 걷혔습니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를 보면 올해 1∼6월 국세수입은 137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조3천억원 늘었습니다.

정부의 올해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은 세금의 비율을 뜻하는 세수 진도율은 1%포인트 상승한 54.9%를 기록했습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3대 세목의 세수 진도율이 모두 50%를 넘겼습니다.

특히 법인세가 많이 걷혔습니다.

올 상반기 법인세는 1년 전보다 5조1천억원 증가한 33조5천억원 걷혔습니다.

연결납세 법인의 실적 개선에 따라 세금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법인세의 세수 진도율은 58.5%에 달했습니다.

소득세는 2조4천억원 증가한 37조9천억원 걷혔습니다.

개인사업자 종합소득 신고 실적이 개선된 영향으로, 세수 진도율은 54.5%를 기록했습니다.

수입분 부가가치세가 증가하며 부가가치세도 2조4천억원 늘어난 33조1천억원 걷혔습니다.

세수 진도율은 52.8%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주요 관리 대상 사업 281조7천억원 가운데 6월까지 누계 집행액은 166조3천억원으로, 연간 계획의 59.0%가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6월까지 2조2천억원 적자였습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해 정부의 실질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24조1천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6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30조1천억원입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수출 증가세 등으로 경제 회복 신호가 보이지만 가계부채, 통상 현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신속한 추경 집행, 양적·질적 구조조정 등을 통한 지출 효율화, 재정수입 모니터링 강화 등으로 재정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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