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용대출 등 비주택담보대출 사상 최대폭 증가...주택담보대출은 '주춤'

Write : 2017-09-12 14:42:11 Update : 2017-09-12 15:09:23

8월 신용대출 등 비주택담보대출 사상 최대폭 증가...주택담보대출은 '주춤'

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6조 5천억 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신용대출을 포함한 비주택담보대출이 사상 최대 폭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7년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8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44조 2천억 원으로 한 달 사이 6조 5천억 원 늘었습니다.

증가액은 7월보다 2천억 원 줄었지만, 올해 들어 월간 기준으로 두 번째로 많은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눈에 띄게 둔화했습니다.

8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57조 7천억 원으로 7월 말보다 3조 1천억 원 늘었습니다.

증가 규모가 7월보다 1조 7천억 원 줄었고,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입니다.

정부가 내놓은 '8·2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한국은행 관계자는 "8·2 대책에 따라 은행 주택담보인정비율·총부채상환비율 규제가 강화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아직 가계부채에 미친 영향을 말하기는 이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3일부터 서울과 과천, 세종 등 투기지구와 투기과열지구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LTV·DTI가 40%로 일괄 적용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기타대출' 잔액은 8월 말 기준 185조 7천억 원으로 한 달 사이 3조 4천억 원 많아졌습니다.

증가액이 7월(1조 9천억 원)을 훨씬 웃돌면서 한은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1월 이후 가장 많이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기타대출은 휴가철 자금수요 증가, 일부 은행의 금리우대상품 출시, 일부 인터넷 전문은행의 영업개시 등의 영향으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용대출 증가에는 국내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영향이 컸습니다.

카오뱅크는 지난 7월 27일 영업을 시작한 다음 한 달 동안 여신액이 1조 4천9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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