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과반 "한국 경제 최대 고난기는 IMF 위기…삶에 부정적 영향"

Write : 2017-11-14 11:40:16 Update : 2017-11-14 14:34:47

국민 과반 "한국 경제 최대 고난기는 IMF 위기…삶에 부정적 영향"

국민 다수는 1997년 말 발생한 외환위기가 소득 격차를 키우고 비정규직 문제를 증가시키는 등 한국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4일 한국개발연구원이 외환위기 발생 20주년을 계기로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상대로 최근 실시한 인식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IMF 외환위기가 현재 한국에 끼친 영향을 복수 선택으로 묻자 응답자의 88.8%는 비정규직 문제 증가를 꼽았습니다.

외환위기는 공무원·교사 등 안정적인 직업 선호 경향을 낳았고(86.0%) 국민 간 소득 격차를 키웠으며(85.6%) 취업난을 심화시켰다(82.9%)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외환위기가 한국경제에 끼친 부정적 영향을 한 가지 선택하도록 한 문항에서도 소득 격차·빈부 격차 확대 등 양극화 심화를 선택한 응답자가 31.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응답자의 59.7%는 IMF 외환위기가 당시 자신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으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답변은 8.0%, 32.3%는 영향이 없었다고 반응했습니다.

IMF 외환위기 당시 경험하거나 느낀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64.4%는 경제 위기에 따른 심리적 위축이라고 반응했습니다.

또 국가관에 대한 변화(57.5%), 취업방향 및 투자에 대한 가치관 변화(54.9%), 가정환경 및 삶의 질 변화(51.2%)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IMF 외환위기는 지난 50년간 한국경제가 겪은 가장 어려운 시기로 인식됐습니다.

응답자의 57.4%는 IMF 외환위기를 가장 어려웠던 시기로 선택했으며 26.6%는 2010년대 저성장을 택했습니다.

IMF 외환위기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으로는 국민이 참여한 금 모으기 운동을 선택한 응답자가 42.4%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량 실업이 생각난다는 답변은 25.4%였고 17.6%는 대기업·은행 등 기업의 파산 및 부도가 떠오른다고 답했습니다.

IMF 외환위기의 원인을 묻자 36.6%가 외환보유고 관리·부실은행 감독 실패 등 정부 측에 문제가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외환위기 발생 20년이 지난 현재 한국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경제면에서는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정성 강화(31.1%),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등 경쟁력 제고(19.2%)라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부정부패 척결을 통한 신뢰 구축(32.7%) 저출산 및 고령화 대책 마련(32.5%)이 중요 과제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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