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무역흑자 5년만에 200억달러 아래로 '뚝'

Write : 2017-12-06 08:21:48 Update : 2017-12-06 09:07:23

대미 무역흑자 5년만에 200억달러 아래로 '뚝'

우리나라의 올해 대 미국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2012년 이후 5년 만에 200억달러에 못 미칠 전망입니다.

6일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11월 한국의 대미 수출은 633억1천만달러, 수입은 463억2천만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70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미 무역수지 흑자 217억달러보다 21.6% 감소한 규모입니다.

이에 올해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2012년 151억8천만달러 이후 5년 만에 200억달러에 미치지 못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2013년 205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돌파한 뒤 2014년에는 250억달러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이어 2015년에는 역대 최고치인 258억1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지난해에는 232억5천만달러로 주춤했고 올해는 흑자 규모가 더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문병기 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수석연구원은 이처럼 우리나라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것에 대해 "올해 대미 수출 증가율은 4.3%에 그친 데 비해 수입은 이보다 훨씬 큰 폭인 18.7%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해외생산 확대 등의 영향으로 무선통신기기 대미 수출이 51억3천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작년보다 21.8%나 감소했습니다.

미국 내 완성차 판매 부진 여파에 시달린 자동차부품도 올해 수출 48억6천만달러로 작년보다 15.6% 줄었습니다.

반면 반도체 제조용 장비(48억9천만달러)와 액화석유가스(LPG, 15억8천만달러)의 수입은 각각 작년 대비 130.6%, 68.8%나 급증했습니다.

또 농산물(39억달러)과 축산물(23억달러) 수입도 각각 21.2%, 18.4%나 늘었습니다.

미국이 교역 불균형 문제를 거론하며 통상 압박 수위를 높이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이 같은 통계는 향후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 등에서 우리 측의 주요한 반박 논리로 활용될 전망이입니다.

  • RSS
  • Facebook
  • Twitter
  • 인쇄
  • 목록
  • Top
prev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Internet Radio On-Air Window to KBS WORLD Radio Window to KOREA
Let's Learn Korean (Mobile)
북한 인사이드
기타 서비스
KBS World Radio Mobile
  • KBS World Radio Mobile
  • KBS World Radio의 11개 언어 뉴스, 방송 프로그램, 한국소개 등 주요 콘텐츠와 별도의 앱으로 제공되던 On-Air, News, Podcasts, Let´s Learn Korean, Korean Cuisine의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합니다.

<

1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