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밀어 올린 유가…수입물가 석 달 만에 반등

Write : 2018-02-13 09:45:57 Update : 2018-02-13 10:33:54

물가 밀어 올린 유가…수입물가 석 달 만에 반등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수입물가가 3개월 만에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수입물가지수는 82.96으로 한 달 전보다 0.7% 상승했습니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10월 0.6% 상승한 다음 11월(-0.2%), 12월(-0.7%) 연속으로 하락하다가 반등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이 수입물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두바이유는 배럴당 66.20달러로 한 달 전보다 7.5% 올랐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환율 때문에 수입물가가 떨어질 수 있었지만,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전체 수입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월평균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2월 달러당 1,085.8원에서 지난달 1,066.7원으로 1.8%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이 수입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었지만, 국제 유가 상승세가 더 강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원재료 수입물가가 3.8% 상승했습니다.

원재료 수입물가는 약 한 달 시차를 두고 소비자·생산자 물가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중간재(-0.4%), 자본재(-0.7%), 소비재(-0.6%) 수입물가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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