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미국 추가 관세로 우리 중간재 수출 감소 우려"

Write : 2018-07-12 11:26:14 Update : 2018-07-12 11:39:45

산업계 "미국 추가 관세로 우리 중간재 수출 감소 우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강성천 통상차관보 주재로 미·중 무역분쟁 실물경제 대응반 회의를 열어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이 우리 수출과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습니다.

업종별 단체들은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우리 산업에 미칠 영향을 현재 분석 중이며, 중국에 진출한 우리 투자기업들의 경우 생산제품 대부분이 중국 내수용이라 관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중국산 가전, 컴퓨터, 통신기기 등이 추가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해당 품목 생산에 필요한 우리 중간재 수출이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코트라는 해외 바이어들이 당장의 관세 영향보다는 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부품 공급망 변경을 검토하는 기업들이 있어 대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역보험공사는 미·중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에 해외기업 신용조사보고서를 무료로 제공하고 무역분쟁 피해 기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고, 무역협회도 국내 13개 지부에서 무역업체들의 애로를 파악 중이며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자유무역협정 활용률을 높이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차관보는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고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민관이 주도면밀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 계획이 우리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과 업종별 파급효과에 대해 산업연구원과 업계가 면밀히 분석"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12일 회의에는 외교부, 기획재정부, 국무조정실 등 정부 관계자와 코트라,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 그리고 8개 업종별 단체와 산업연구원 등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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